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7.22 15:15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
제6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전주국제영화제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인 영화 제작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이 올해도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8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제6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Fuori concorso)에 진출한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

고바야시 마사히로, 장률, 에드윈, 세 명의 아시아 감독들이 각자 다양한 영화 연출 방식을 통해 ‘이방인’의 모습을 조명한 작품이지요.

○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 작품 정보 보기 [ 클릭! ]

 

   

<만날 때는 언제나 타인>(감독 고바야시 마사히로)                             <풍경>(감독 장률)                               <누군가의 배에 탄 누군가의 아내>(감독 에드윈)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여러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에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와의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영화제입니다. 

해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상영을 진행해 왔으며, 삼인삼색 프로젝트의 회고전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소개의 자리를 마련해 왔지요.

지난해 만들어진 <디지털 삼인삼색 2012> 중 ‘국제경쟁‘에 상영된 잉량 감독의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이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고,

하룬 파로키, 페드로 코스타, 유진 그린 감독이 참여했던<디지털삼인삼색 2007 : 메모리즈>는 6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로 제 66회를 맞이하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는 ‘디지털 삼인삼색’이라는 영화의 고리를 통해 교류의 장을 다져왔습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는 로카르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카를로 샤트리안이 심사위원으로 다녀가기도 했답니다.

 

2000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가 매년 선보이고 있는 ’디지털 삼인삼색‘은 전 세계의 대표적인 감독들 중 3명을 선정해 제작비를 지원하고,

전주국제영화제와 감독이 공동 제작하는 디지털 영화 제작 프로젝트!

그간 베니스, 토론토, 로카르노, 토리노, 밴쿠버, 비엔나 등 국제 영화제에 상영되며 명실상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성장,

 전주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14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되었던 국내 작품들의 영화제 수상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쟁 상영작이자 CGV무비꼴라쥬상 수상작인 정영헌 감독의 <레바논 감정>은 최근 제35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상영되어 감독상을 받았고,

한국단편경쟁에서 상영된 <주희>(감독 허정), <그레코로만>(감독 정현탁)은 제12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처럼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선을 보인 영화들이 국내외의 다양한 영화제들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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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4.09 16:53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 예고편 공개

마지막 영화 : <누군가의 배에 탄 누군가의 아내 Someone's wife in the boat of someone's husband>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 프로젝트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영화, 인도네시아 에드윈 감독의 <누군가의 남편의 배에 탄 누군가의 아내 Someone's wife in the boat of someone's husband>의 예고편을 공개합니다. 이번 예고편은 영상이 아니라 이미지로 제작됐습니다.

<누군가의 남편의 배에 탄 누군가의 아내> 제목도 긴 이 영화를 연출하는 에드윈 감독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감독입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섬나라로,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발리로 사람들에게 친숙합니다. 하지만 에드윈 감독은 연출의 변을 통해 자신은 항상 바다를 보며 두려움을 느껴왔다고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감독은 이번 '디지털 삼인삼색 2013' 프로젝트를 통해 용기를 내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에서 보내 온 바다를 두려워하는 감독의 바다 이야기인 <누군가의 남편의 배에 탄 누군가의 아내>. 4월 25일부터 시작하는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예고편


시놉시스


여인은 남편을 떠난다. 해안 절벽 끝에 선, 100년도 넘은 아름다운 빌라에서 걸어 나온 여인은 신발은 벗고 절벽을 따라 내려와 해변으로 뛰어간다. 부서지는 파도로 뛰어든 그녀, 암초에 찢겨진, 피로 물든 맨발이 물보라를 일으킨다. 남자는 주변사람들의 수근거림을 듣는다. “부인이 남편을 떠나는 건 당연하지” 술래잡기처럼, 사랑은 언제나 시험에 든다. 남자는 즐겁게 부인을 찾기 시작한다, 술래잡기라도 하는 듯. 여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남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부인을 찾아 바다를 누비던 남자는 천천히, 그리고 자연스레 마을 최고의 뱃사람이 됐다. 당연히 마을 사람들은 그가 어부가 된 이유가 사라진 부인 때문이란 것을 안다. 마을 여인 중의 한 사람인 할리마도 이 모든 것을 안다. 어부의 부인인 할리마도, 오늘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인도네시아의 환상적인 풍경을 담고 있는 에드윈 감독의 <누군가의 남편의 배에 탄 누군가의 아내 Someone's wife in the boat of someone's husband>이 포함된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은 은 4월 26일(금), 4월 28일(일), 5월 1일(수) 삼 일간 상영됩니다. 


<누군가의 남편의 배에 탄 누군가의 아내> 상영작소개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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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4.09 10:01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 예고편 공개

두번째 영화 : 장률 감독의 <풍경 Over There>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 프로젝트의 두번째 영화인 장률 감독의 <풍경 Over There>의 예고편을 공개합니다.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꾸준히 이방인이라는 주제를 빌어 영화를 만들어 온 장률 감독은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할 <풍경>을 통해 "누구인들 이방인이 아니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합니다. 극영화의 형식을 빌어 이방인의 모습을 다뤘던 이전까지와는 달리 <풍경>에서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어 지금 바로 이 곳, 2013년의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실제 이방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예고편


시놉시스


서울의 특정 지역과 거리에서 이방인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들의 옷차림, 자세, 표정에서 그들이 힘든 하루를 견뎌내는 노동자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들은 말없이 오고, 또 말없이 간다. 이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당신의 무심결한 눈길, 혹은 당신의 주의 깊은 관심 아래 그들은 하나의 풍경이 된다. 이 풍경들이 천천히 깊은 각인으로 새겨질 때, 나의 카메라는 바쁜 걸음을 옮기는 이방인들에게 더욱더 다가갈 수 밖에 없다. 나 또한 이방인이므로. 

누구인들 이방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률 감독의 신작 <풍경 Over There>이 포함된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은 은 4월 26일(금), 4월 28일(일), 5월 1일(수) 삼 일간 상영됩니다. 


<풍경> 상영작소개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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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4.08 17:57

디지털 삼인삼색 2013 : 이방인 예고편 공개!

첫번째 예고편 : <만날 때는 언제나 타인 Strangers When We Meet>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디지털 삼인삼색 2013'의 예고편을 공개합니다.

첫번째로 보여드릴 예고편은 일본의 거장 감독이자, 2012년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던 고바야시 마사히로 감독의 <만날 때는 언제나 타인 Strangers When We Meet>입니다. 자신의 연출작 <사랑의 예감 The Rebirth>(2007)에서 직접 주인공을 맡아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고바야시 감독 본인이 이번 영화에서도 또 다시 자식의 죽음을 경험한 아버지로 분해 연출자인 동시에 배우로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만납니다. 남편과의 화해를 바라는 아내 역으로는 고바야시 감독의 전작 <위기의 여자들 Women on the Edge>(2011)에 출연했던 나카야마 유코가 출연해 고바야시 마사히로 감독과 함께 소통이 단절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예고편



시놉시스


2년 전, 남편 가와무라 료이치가 도쿄에 출장 간 사이에 그 사고는 일어났다. 아내 유키코는 초등학생인 아들 겐지와 함께 내연남 사에키가 이끈 외출에 따라 나선다. 하지만 도중에 사고가 나 아들 겐지는 죽고 유키코도 크게 다쳐 평생 한쪽 다리를 질질 끌며 걸어야 하는 장애를 갖게 된다. 

료이치와 유키코는 여전히 함께 살지만, 이혼이나 다름없는 냉담한 생활이었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말도 오고 가지 않았다.  유키코는 계속 용서를 구했으나 료이치는 결코 받아들이지 못했다. 두 사람은 단지 시간이 흘러가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엇갈린 나날은 두 사람에게 몹시 괴로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것은 정말 이상하고 우스운 모습이다. 부부는 매일 같은 식당에 가서 마치 남처럼 점심을 함께 먹기 때문이다. 

어느 날, 료이치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사에키의 연락을 받고 만나기로 한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아들 겐지의 3주기였고 료이치와의 화해를 절실히 바라는 유키코는 집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 겐지의 영정에 등을 밝히고 료이치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바야시 마사히로 감독의 신작 <만날 때는 언제나 타인 Strangers When We Meet>이 포함된 <디지털 삼인삼색 2013: 이방인>은 은 4월 26일(금), 4월 28일(일), 5월 1일(수) 삼 일간 상영됩니다. 


<만날 때는 언제나 타인> 상영작 소개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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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3.19 15:32


 


지난 번 '숏!숏!숏! 2013'의 원작이 되는 김영하 작가의 소설들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원작 소설의 영화화를 맡은 감독들의 필모그래피를 소개합니다.

원작의 줄거리와 각색, 연출을 맡은 감독의 전작을 훑어보며 '숏!숏!숏! 2013'이 어떤 영화가 될지 미리 짐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진우 ('숏!숏!숏! 2013' 「피뢰침」각색, 연출)

1971년 출생, 한국예술종합원 영상원 전문사를 졸업했습니다. <단순한 열정>, <살갗보다 얇은>, <바람이 분다>, <모퉁이의 남자> 등 다수의 단편 연출작들이 국내외 영화제에 소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5년 <팔월의 일요일들>로 장편 데뷔,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 에딘버러 국제영화제,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필모그래피

1997 <사랑해> (단편)

1999 <돼지꿈> (단편)

2001 <GOD> (단편)

2003 <단순한 열정> (단편) 제20회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코닥상

2004 <살갗보다 얇은> (단편)

2005 <팔월의 일요일들> 

2006 <바람이 분다> (단편) 11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2008 <모퉁이의 남자> (단편) 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절대악몽 최우수작품상

2010 <이제 난 용감해질 거야> (옴니버스)


<팔월의 일요일들> 예고편





이상우 ('숏!숏!숏! 2013'「비상구」각색, 연출)

1971년 출생, 1994년 첫 장편 시나리오인 <제임과 마린>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UC버클리주립대 영화과를 졸업한 후 한국으로 귀국, 김기덕 감독의 <시간>과 <숨>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2008년 데뷔작인 <트로피컬 마닐라>가 로테르담, 밴쿠버 등 해외 영화제에서 상영됐고, 두번째 영화인 <엄마는 창녀다>로 2009년 홍콩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교토국제학생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2012년에 발표한 <지옥화>가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섹션에서 상영됐습니다.


필모그래피

2008 <트로피컬 마닐라>

2009 <엄마는 창녀다> 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최우수상

2010 <내 아버지의 모든 것> (옴니버스)

2010 <아버지는 개다> 

2011 <바비>

2012 <지옥화>


<바비> 예고편





박진성 / 박진석 ('숏!숏!숏! 2013'「마지막 손님」각색, 연출)

「마지막 손님」의 각색과 연출을 맡은 박진성 감독은 서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의 Brooks Institute of Photography에서 학사 및 석사를 수료했습니다. 다수의 영상 작품에 프로듀서 및 촬영, 편집에 참여했으며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2007년에 개봉한 한국 공포영화 <기담>의 원작 시나리오를 썼고, 2008년 고골의 소설「비이 Viy」를 각색한 <마녀의 관>으로 데뷔했습니다. 박진성 감독과 공동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박진석 감독은 <기담>의 원작 시나리오와 <마녀의 관>의 시나리오를 형인 박진석 감독과 함께 썼습니다.


필모그래피

2007 <기담> (원작 시나리오)

2008 <마녀의 관>


<마녀의 관> 예고편



평단과 대중의 인정을 받은 단편소설과 촉망 받는 독립영화 감독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숏!숏!숏! 2013'은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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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3.16 11:30

1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숏!숏!숏! 2013> 프로젝트는 '소설, 영화와 만나다!' 라는 주제로 소설가 김영하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합니다.


이전에도 김영하 작가의 소설은 몇 차례 영화화된 적이 있는데요.

첫번째 장편 소설「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된 적이 있고, 한석규 주연의 영화 <주홍글씨>는 두 편의 단편소설「거울에 대한 명상」과「사진관 살인사건」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초판 소설 표지(왼쪽)와
영화 포스터(오른쪽)


김영하 작가는 평소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시나리오의 원작자로 영화 작업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굴비낚시』와『김영하 이우일의 영화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두 권의 영화 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분 심사위원인 배우 정우성이 주연한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의 시나리오를 각색하며 직접 영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숏!숏!숏! 2013>이 선택한 김영하 작가의 소설은「피뢰침」,「비상구」,「마지막 손님」세 편 입니다. 이중 「피뢰침」과 「비상구」는 작가가 1999년에 발표한 소설집『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에 실렸고,「마지막 손님」은 2004년에 발표한 소설집『오빠가 돌아왔다』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두 소설집 모두 출간한 지 십 년 정도 지나서 초판은 절판된 상태지만, 문학동네에서 2010년 펴낸 김영하 전집을 통해 두 권 모두 재출간되어 관심 있는 분들은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소설집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문학동네)

"언젠가 지극히 완벽한, 공포와 전격을 일치시켜 자아를 뛰어넘는, 

그 경지에 이를 때까지 나는 적란운을 쫓아다닐 겁니다."

-「피뢰침」중에서


단편 <모퉁이의 남자>와 장편 <팔월의 일요일들>을 발표한 이진우 감독의 연출로 영화로 재탄생할「피뢰침」은 번개를 맞고자 뇌우를 쫓아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번개를 맞았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 경험에서 까닭 없는 죄의식을 느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아다드'란 이름의 벼락맞고 살아난 사람들의 모임을 알게 됩니다. 아다드의 사람들은 주인공과 달리 번개를 맞았던 경험을 세례라고 부르면서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각자의 낙뢰 경험을 공유하고, 일부러 번개가 잦기로 유명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도 그들과 함께 탐뢰 여행을 떠납니다.


"다행히 타넘을 지붕은 얼마든지 있었다. 니미 씨팔이다."

-「비상구」중에서


「비상구」는 소설이 발표된 90년대 말의 IMF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뒤면 스물한 살이 되는 주인공 우현은 열다섯 살때부터 집을 나와 살며 현재는 여관방에서 장기 투숙 중입니다. 주인공은 딱히 하는 일도 없고, 미래도 불확실합니다. 당구 내기에서 딴 삼 만원이 아까워 집에 들어와 에로비디오를 보며 불평을 늘어놓는 게 주인공의 하루입니다. 주인공은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무렇지 않게 퍽치기를 하자고 제안하는 친구와 돈이 떨어져 나간 술집에서 손님과 실랑이를 벌이고 오는 여자 아이. '화끈한 데도 있고 다소곳한 데도 있'는 여자 아이가 마음에 든 주인공은 아이의 복수를 하려고 하지만 그마저도 본인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비상구」는 영화 <엄마는 창녀다>, <지옥화>등을 만든 이상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됩니다.


▲ 소설집 <오빠가 돌아왔다>(문학동네)

"영선은 물끄러미 마네킹에 입혀진 자신의 교복을 내려다보았다."

-「마지막 손님」중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마지막 손님」은 <숏!숏!숏! 2013>이 원작으로 하는 세 편의 소설 중 가장 짧은 소설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영선은 미술로 유명한 대학의 조소과를 졸업했고 같은 과 선배와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쇼규모 벤처기업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고, 남편은 영화 미술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선은 남편과 함께 영화에 쓰일 여고생 시체 마네킹을 만들고 감독에게 확인을 받습니다. <기담>의 각본을 쓰고, <마녀의 관>을 연출한 박진우 감독과 동생 박진석 감독이 각색/연출을 맡았습니다.



김영하 작가는 자신의 두번째 소설집『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의 작가 후기에서 "담배 같은 소설을 쓰고 싶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숏!숏!숏! 2013>이 선택한 세 편의 소설은 모두 다 작가의 바람에 부합하는 이야기입니다. 매캐한 첫맛에 쓸씁한 마지막 마무리까지. 4월 25일부터 열릴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숏!숏!숏! 2013>에서 '담배 같은 소설'들이 어떻게 영화로 표현되었는지, 바뀐 점이 있다면 어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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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3.06 15:45

전주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디지털 삼인삼색!

2000년 제1회 영화제 때 '디지털로 작업할 것', '30분 내외로 완성시킬 것', '제작비 한도 내에서 만들 것'이란 조건으로

전 세계의 명 감독들과 함께한 디지털 삼인삼색은 올해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그 14번째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14번째 디지털 삼인삼색은 '이방인'이란 주제 아래 일본의 고바야시 마사히로, 중국의 장률, 인도네시아의 에드윈 감독이 참여합니다.

올해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디지털 삼인삼색 2013] <디지털 삼인삼색 2013:이방인>의 선택 하나. 고바야시 마사히로 [클릭]

[디지털 삼인삼색 2013] <디지털 삼인삼색 2013:이방인>의 선택 둘. 장률 [클릭]

[디지털 삼인삼색 2013] <디지털 삼인삼색 2013:이방인>의 선택 셋. 에드윈 [클릭]


그렇다면 올해 이전엔 어떤 감독들이 어떤 영화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참여했을까요?

당장 머리에 떠오르는 건 최근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개봉한 홍상수 감독이 2009년 <첩첩산중>으로 참여했고,

다국적 프로젝트 <설국열차>의 후반작업으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을 봉준호 감독도 2004년 디지털 삼인삼색에 참여했습니다.


해외 감독 중엔 <엉클 분미>로 2010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2005년, 중국의 지아장커가 2001년, 유럽의 거장 장-마리 스트라우브가 2011년가 참여하는 등 해외의 젊은 감독들부터 거장들까지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아무래도 1회 영화제 때부터 함께 해 영화제와 같은 나이를 가진 프로젝트인 만큼 디지털 삼인삼색을 통해 많은 감독들이 새로운 영화를 만들었는데요,

그동안 어떤 감독이 어떤 영화를 들고 전주를 찾았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제 1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00

▲ (左) 빤스 벗고 덤벼라 (中) 달 세뇨 (右) 진싱 파일

첫번째 디지털 삼인삼색은 한국의 박광수, 김윤태 감독과 중국의 장위엔 감독이 참여했습니다. 제1회 영화제에서 화두로 삼은 것은 '디지털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지금은 영화 제작에서 디지털을 이용한 작업이 너무 익숙해졌지만 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린 2000년만 해도 영화 작업을 디지털로 한다는 게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척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세 편의 영화를 아우르는 제목은 'Generation, New Technology-Networking' 을 봐도 '디지털'이란 새로운 기술에 많이 집중했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나요?

 

 

 제 2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01

▲ (左) 공공장소 (中) 신과의 대화 (右) 디지토피아

중국의 지아장커, 대만의 차이밍량, 영국의 존 아캄프라 감독이 참여한 두번째 디지털 삼인삼색은 디지털이란 장르의 기능적 효율 외에 디지털 고유의 독자적 미학의 개척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디지털 삼인삼색 2001 - 신과의 대화>이 첫번째 디지털 작품인 차이밍량 감독은 필름과 디지털의 영상 표현의 차이 때문에 디지털 작업이 필름만큼이나 어려웠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삼인삼색 2001>은 2002 마르세이유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제 3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02

▲ (左) 히로시마에서 온 편지 (中) 서바이벌 게임 (右) 설날

<디지털 삼인삼색 2002>는 '전쟁, 그 이후'를 주제로 일본의 스와 노부히로, 한국의 문승옥, 중국의 왕 샤오슈와이 감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2002년 프로젝트에 참여한 문승옥 감독의 이전 연출작 <나비>에 출연하여 주목을 받았던 김호정 배우는 <디지털 삼인삼색 2002>에서는 <나비>에서의 연기를 눈여겨 본 스와 노부히로 감독의 <히로시마에서 온 편지>에 출연했습니다. <디지털 삼인삼색 2002 : 전쟁, 그 이후>는 2002년 55회 로카르노 영화제 비디오 경쟁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금표범상을 받았습니다. 



 제 4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03

▲ (左) 처마 밑의 부랑아처럼 (中) 다프 (右) 디지털 探索

네번째 프로젝트에는 일본의 아오야마 신지, <술 취한 말들의 시간>의 이란 감독 바흐만 고바디, 그리고 이전부터 영화에서 디지털의 가능성을 개척해온 한국의 박기용 감독이 참여했습니다. 배급과 판권을 영화사가 가져가는 조건으로 영화사의 후원을 받아 제작했던 이전의 프로젝트들과는 달리, 2003년부터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기업 스폰서쉽 형태로 1억 5천만원을 투자 받아 전주국제영화제가 직접 배급과 판권을 소유함으로써 관객들을 만나는 기회를 좀 더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제 5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04

▲ (左) 인플루엔자 (中) 경심 (右)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2003년 <살인의 추억>을 발표하여 한국 영화계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던 봉준호 감독의 참여로 화제가 된 디지털 삼인삼색 2004. 봉준호 감독 외에도 일본의 이시이 소고 감독과 촬영 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온 홍콩 출신의 유릭와이 감독이 참여했습니다. 세 명의 감독은 각기 방식은 다르지만 픽션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그들만의 리얼리즘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6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05

▲ (左) 혼몽 (中) 마법사(들) (右) 세계의 욕망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온 츠카모토 신야, 송일곤 그리고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세 명의 감독은 디지털 삼인삼색에 참여하면서 디지털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했습니다. 신야 감독은 폐쇄된 공간에서 느끼는 공포를, 송일곤 감독은 하나의 쇼트 = 하나의 영화라는 시도를, 위라세타쿤은 영화 속의 영화 찍기를 통해 자신이 주로 다뤄온 정글의 안과 밖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제 7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06

▲ (左) 어바웃 러브 (中) 휴일 없는 삶 (右) 12시간 20분

'여인들'이란 부제가 붙은 <디지털 삼인삼색 2006>은 카자흐스탄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싱가포르의 에릭 쿠, 여배우 강혜정과의 작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태국의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이 참여했습니다. 이전까지의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한국, 일본, 중국의 동아시아 감독들이 주로 참여했는데 2006년 프로젝트에서는 동아시아 외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에게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스폰서인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온라인 개봉을 해 전주를 찾지 못한 관객들과도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2006년까지 제작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의 영화들을 모아 회고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아, 이때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은 이번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인 것 알고 계시죠?


 제 8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07

▲ (左) 편지 (中) 토끼 사냥꾼들 (右) 베스티보로크 수용소

일 년 전 한중일을 벗어나 아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렸던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2007년에는 시야를 넓혀 세 명의 유럽 감독들과 함께 했습니다. 프랑스의 유진 그린, 포르투갈의 페드로 코스타, 독일의 하룬 파로키 감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메모리즈'란 부제 아래 두 편의 극영화와 한 편의 다큐멘터리(하룬 파로키 감독의 <베스터 보르크 수용소>)로 구성된 <디지털 삼인삼색 2007>은 2007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해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 최초로 국제영화제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제 9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08

▲ (左) 나의 어머니 (中) 생일 (右) 유산

아시아에서 시작해 유럽을 거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2008년에는 아프리카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튀니지 출신의 작가이자 감독인 니셰르 케미르, 아프리카 영화를 대표하는 <틸라이>를 만든 거장 이드리사 우에드라오고(부르키나 파소), 2007년 전주국제영화제가 국내에 소개한 아프리카의 신성 차드의 마하마트 살레 하룬 감독이 참여해 아프리카의 삶과 정서를 다루었습니다. 세 편의 영화 중 살레 하룬 감독의 <유산>은 두바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제 10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09

▲ (左) 첩첩산중 (中) 拍(코마) (右) 나비들에겐 기억이 없다

세 편의 영화 모두 누군가의 방문에서 출발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어떤 방문'이란 제목이 붙은 2009년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열번째를 맞이해 다시 아시아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감독 홍상수, 칸에서 최연소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 9시간의 러닝타임을 가진 대작 <엔칸토에서의 죽음>으로 유명한 필리핀의 라브 디아즈가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제 11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10

▲ (左) 선철 (中) 에너미 라인스 (右) 로잘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독들과 함께 했던 디지털 삼인삼색은 2010년 처음으로 신대륙 아메리카의 감독들과 함께 했습니다. 아메리카의 영화라고 하면 헐리우드가 있는 미국의 영화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2010 전주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아르헨티나의 감독들과의 작업으로 조금 더 넓은 시각과 다른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참여 감독은 미국 실험/독립 영화의 거장 제임스 베닝, 장편 데뷔작 <방랑자>로 7회 전주영화제에서 우석상을 수상한 바 있는 캐나다 독립/예술 영화의 기수 드니 코테,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떠오르는 신예 마티야스 피녜이로 감독입니다.

 

 제 12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11

▲ (左) 후예 (中) 데블 (右) 어느 아침의 기억

2008년 아프리카, 2009년 아시아, 2010년 아메리카의 감독들과 함께 했던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2011년 다시 유럽의 거장들과 함께 했습니다. 전주가 선택한 세 거장은 영화의 물성을 탐구한느 모던시네마의 투사 장-마리 스트라우브, 경계를 넘나들며 타자와의 조우를 감행하는 모험가 클레어 드니, 특유의 에세이적 스타일로 다큐멘터리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호세 루이스 게린입니다. 유럽의 거장들의 참여한 <디지털 삼인삼색 2011>은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멜버른국제영화제, 비엔나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십년이란 시간동안 꾸준히 지속된 전주의 디지털 프로젝트가 이제는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13 회 전주국제영화제 : 디지털 삼인삼색 2012

▲ (左) 그레이트 시네마 파티 (中) 마지막 순간의 빛 (右)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

2012년의 디지털 삼인삼색은 한 해 전과는 달리 촉망 받는 아시아의 젊은 독들과 함께 했습니다. 필리핀의 라야 마틴, 스리랑카의 비묵티 자야순다라, 그리고 두번째 영화 <다른 반쪽>으로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우석상을 수상한 바 있는 중국의 잉량 감독이 2012년 전주의 선택이었습니다. 중국 사법제도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잉량 감독의 영화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은 중국 정부의 재편집·상영 금지 요구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65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디지털 삼인삼색 2012>의 세 편의 영화들이 모두 초청되어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의 잉량 감독이 감독상을, 그리고 주연배우 나이 안이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로서는 로카르노영화제에서만 두 번째(이자 세번째) 수상입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모아놓고 보니 정말 많은 영화들이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네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디지털로 영화를 작업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경험이고 새로운 시도였는데 요즘엔 영화 제작에서 디지털 작업이 일반화됐네요.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제작된 디지털 삼인삼색의 영화들을 봐도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가 아니면 제작하기 힘들었겠다 싶은 영화들이 보입니다. 지난 해 선보인 잉량 감독의 영화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이 그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겠죠(상영 금지에 관한 논란이 궁금하신 분은 [클릭!]).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가 단순히 디지털 작업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게 아니라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그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있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디지털이란 것이 일상적인 단어가 된 지 오래지만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여전히 전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2009년 영화제에서는 2000년부터 2008년까지의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의 영화들을 모두 모아 DVD 제작해 디지털 삼인삼색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영화를 소장할 기회를 주기도 했는데요, 그 이후에 제작된 영화들도 언젠가는 소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겠죠?

▲ 디지털 삼인삼색 2000 - 2008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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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2.26 12:30

다들 <숏!숏!숏! 2013>의 소식은 들으셨겠죠?

아직 모르고 계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면, '소설과 영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김영하 작가의 단편 소설 세 편을 각색해 영화를 만듭니다.

이번 <숏!숏!숏! 2013> 프로젝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숏!숏!숏! 2013] <숏!숏!숏! 2013> 프로젝트 대공개! ☜ 클릭


오늘 여러분께 전해드릴 소식은 <숏!숏!숏! 2013> 영화에 대한 소식은 아니구요.

바로 영화들의 원작자이자 한국장편경쟁의 심사위원인 김영하 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0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만 삼 년 째 운영 중인 팟캐스트로 총 47회의 방송이 올라온 팟캐스트입니다.


※ 팟캐스트는 간단하게 '인터넷 방송' 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대부분은 라디오처럼 오디오 방송이지만, 간혹 비디오 방송을 하는 곳도 있어요.

김영하 작가의 팟캐스트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은 오디오 팟캐스트 입니다.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은 김영하 작가가 자신의 서가에서 직접 고른 책의 일부분을 김영하 작가가 직접 낭독하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누구나 제목 정도는 익히 들어봤을 <위대한 개츠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의 해외 문학 작품부터 윤대녕, 정이현 등의 한국 작가의 소설과 김기택, 심보선의 한국시, 그리고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꽃> 등 작가 본인의 작품까지 다양한 책들이 팟캐스트에서 다뤄집니다.

딱히 정해진 형식도 없어 어느 때는 책의 일부분을 낭독하고 나머지는 작가와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또 어느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쭉 작품을 낭독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업로드 날짜도 따로 없기 때문에 어느 때는 며칠만에 새 방송이 올라올 때도 있고, 어떨 때는 몇 개월 만에... 올라올 때도 있습니다.


김영하 작가를 좋아하는 분이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은 한 번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을 들어보면 어떨까요?


팟캐스트 :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 클릭

팟빵 링크 ☜ 클릭

iTunes 링크 ☜ 클릭




※ <숏!숏!숏! 2013>의 원작이 된 단편소설이 실린 김영하 작가의 소설집

▲ <숏!숏!숏! 2013>의 원작「피뢰침」과「비상구」가 수록된
소설집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 <숏!숏!숏! 2013>의 원작「마지막 손님」이 수록된 소설집
<오빠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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