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4.25 01:58

우리가 알고 싶었던 전주 여행의 모든 것!

「전주 낭독 - 소리내어 천년의 골목들을 호명하다」 출간!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 블로그를 통해 ‘전주 미로(美路)’라는 이름으로 연재되었던 정원선 작가의 을 묶은 책, 「전주 낭독-소리내어 천년의 골목들을 호명하다」가 정식 출간됐습니다. 그간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한옥마을, 덕진공원 가맥집과 막걸리집, 전주 동문 문화의 거리 등 전주의 유명 여행지부터, 전주 사람이 아니면 알기 힘든 숨은 명소까지 정원선 작가의 글을 통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전주 美路’글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정원선 작가의 글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단순 정보성 글이 아니라, 해당 장소에 대한 아련한 향수까지 느낄 수 있는 에세이적 감수성을 가진 글이었습니다. 한옥마을에 대한 글을 읽고 있으면 설레는 마음으로 첫사랑과 한옥마을의 골목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완산칠봉과 용머리 고개를 다룬 글에서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농민운동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글이 가능했던 것은 정원선 작가가 직접 살아보고, 추억이 쌓인 곳에 대해서만 글을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주 낭독」은 전주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동문 문화의 거리를 지나 전동성당과 치명자산, 한옥마을, 덕진공원 등 전주를 두루 탐방한 뒤 전주역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마지막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순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즈음엔 마치 오랜 시간 전주를 여행한 것 같은 느낌을 전해주기 충분합니다. 이미 전주국제영화제 블로그를 통해 정원선 작가의 글을 미리 접했던 분들도 책에는 블로그에 올라오지 않은 글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어 미처 접하지 못했던 정보와 감성을 느끼기 충분합니다. 뿐만 아니라 계절병 여행 코스와 전주의 다양한 음식 안내, 전주 게스트 하우스 정보 등을 담고 있는 부록은 전주를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나, 전주를 방문했으나 진정한 매력은 미처 알지 못했던 이들에게 진정한 전주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기 충분합니다.


게다가 전주국제영화제 서포터즈 회원은 이번 14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제 기념품 샾에서 10%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 이번 영화제 기간에 구매하지 못하더라도 가까운 서점에서 「전주 낭독 - 소리내어 천년의 골목들을 호명하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서포터즈 회원 할인의 기회는 지나가니, 구매를 원하는 분들은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꼭 전주국제영화제 기념품 샾에 들르셔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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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4.16 14:39

[이유이벤트]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과 함께!!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이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영화음악을 먼저 만나보세요!

공연은 4월 21일 오후 5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립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우진문화공간이 함께 하는 ‘Only U? 오직 이유!’ 이벤트 참여 방법


1. 전주국제영화제 페이스북 페이지[바로가기]에 가서 ‘좋아요’ ☜ 클릭!


2. 글로리아스트링 오케스트아의 음악이 듣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래서 오직 이유! 이벤트)


3. 이벤트 공유하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참고로 모든 댓글은 사진을 클릭한 후 남겨주세요. 공유된 곳에 남기는 댓글은 확인이 불가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 Film Music for Strings 공연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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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4.10 21:03

사람들로 붐비는 객사길 중심부에서 조금만 벗어난 고사동 국민은행 맞은편, 주변에 비해 유난히 고요하고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음식점이 있다.

호젓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 카페, ‘시즌테이블(SEASON TE2BLE)’이다.



그런데 왜 가게 이름이 ‘시즌테이블’일까? 주인은 계절별로 다른 메뉴를 선보이고, 또 때로는 그때 맞는 이벤트 메뉴도 내놓는 식당을 차릴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가게의 특색을 살린 ‘계절밥상’이란 상호를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파스타집의 느낌이 나질 않아, 의미도 살리고 파스타집의 느낌도 줄 수 있는 영어이름 ‘시즌테이블’이 가게 이름으로 최종 결정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중간에 들어간 숫자 2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심심하지 않게 재미로 넣어봤다는 대답과 함께 시즌테이블 주인의 멋쩍은 웃음을 볼 수 있었다.



봄을 맞아 새롭게 꾸민 시즌테이블의 책장 인테리어는 가게를 찾은 손님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고 여유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한다. 시즌테이블은 가게를 찾은 손님들이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형주방 형태이다. 주방은 그저 오픈하는 데서 그친 게 아니라 곳곳에 장식품을 두고 세련된 조명을 설치해 손님들의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주고 있다. 게다가 메뉴판까지 재치있는 멘트로 꾸며져 먹는 즐거움 전에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대개의 파스타집처럼 시즌테이블도 식사가 나오기 전에 마늘빵, 스프, 샐러드가 차례대로 나온다. 마늘빵은 별다른 소스를 찍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고소한 견과류가 씹히는 스프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보여준다. 샐러드는 싱싱한 채소와 과일 위에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소스가 뿌려져 있어 식사 전 적당히 입맛을 돋궈준다.



시즌테이블을 대표하는 파스타로는 크림 소스가 적절하게 벤 파스타 면과 새우의 궁합이 좋은 크림 파스타와 베이컨과 야채를 넣어 만든 매콤한 토마토소스 파스타인 아마트리치아나가 있다. 면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불고기 버섯 리조또와 치킨 버섯 리조또 중 취향에 맞는 것을 주문하면 된다. 무엇을 먹을지 선뜻 고르기 힘든 날에는 셰프의 추천요리를 주문하면 된다. 시즌테이블의 요리는 깔끔하고 큰 쟁반에 나오는데 그만큼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파스타를 먹고 싶지만 양이 적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걱정을 멈춰도 될만하다. 식사를 마치고나면 후식으로 빵가루가 뿌려진 과일과 커피가 나와 상큼한 뒷마무리를 해준다.


시즌테이블은 이후 초콜렛과 주문예약케이크와 다양한 디저트류를 새로운 메뉴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시즌테이블은 이윤이 조금 덜 남더라도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음식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반짝 홍보로 손님을 모으기보단 직접 가게를 찾은 손님들의 만족스런 입소문으로 시나브로 알려지길 원한다고 한다. 


요리를 마친 후 주방에서 손님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걸 볼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주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시즌테이블. 마음 맞는 사람과 좋은 분위기에서 오랜 시간 수다를 즐기며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SEASON TE2BLE 블로그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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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4.08 19:40

1. <도꼼>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빚는 도자기 체험!


정교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도자기, 나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단 생각 모두 해 보셨죠?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이 세상에 하나뿐인 도자기, 도자기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도꼼’은 한옥마을 한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작가선생님이 직접 빚은 생활 도자기를 판매도 하고, 내 손으로 직접 도자기를 빚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체험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여기저기 배치된 아기자기한 도자기들에 눈이 팔려 순간적으로 길을 잃는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내 손으로 직접 빚은 도자기를 스스로에게 혹은 소중한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 이번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라요. 손물레를 이용한 코일링 기법으로 짧은 시간에 컵이나 그릇, 연필꽂이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다 만든 도자기는 화장토를 칠하고 그림을 그려 완성하게 됩니다. 체험관에서 굽는 과정까지 마치고 15~20일 정도 지나면 집에서 직접 받아보실 수 있어요.

 

전문가가 만든 세련된 도자기 대신, 투박하지만 내가 직접 만들어 더욱 더 의미 깊은 도자기. 이번 봄, 소중한 누군가에게 선물해 보는 것도 꽤나 기분 좋아지는 계획이 아닐까요?^^ 



  

단체관람 전통문화패키지 안내  

① 도자기 체험 + 영화 관람 = 14,000원

문의처 tel. 063)280-7916  

단체관람 자세히 보기 [클릭]

 


2. <한옥생활체험관>


전주하고 발음하면 자연스럽게 뒤따라 오는 단어가 있죠. 바로 비빔밥 입니다. 전주는 문화 예술의 고장으로도 유명하지만 단연 전국 으뜸가는 맛의 고장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맛의 고장 전주에서 단연 으뜸으로 치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비빔밥이죠.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음식이 비빔밥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비빔밥은 그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전주에는 비빔밥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습니다. 맛집을 찾아가 유명한 전주의 비빔밥을 즐기는 첫 번째 방법과 내 손으로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두 번째 방법이 바로 그것인데요, 오늘 전주국제영화제가 소개 할 내용은 바로 두 번째 방법입니다. 



한옥생활체험관은 옛 양반 가옥에서 생활문화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관 입니다. 

봄에는 장독대 근처에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와 진달래 향기에 취해보고, 

여름에는 대청마루에 드러누워 처마 끝의 풍경소리에 귀 기울이며 낮잠을 청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가을에는 그 마루에 앉아 울긋불긋한 단풍을 바라보며 마음을 고독으로 물들여보기도 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밤새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곳이지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는 다양한 나물과 고기, 묵 등을 이용하여 전주의 대표 음식을 만드는 비빔밥 체험과 직접 반죽해 튀겨 먹는 전통과자 체험이 지금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옥에 걸터앉아 신선한 봄바람을 직접 맞으며 만들어 먹는 비빔밥과 전통과자, 다른 지역에서 쉽게 만나지 못하는 특별한 체험을 올 봄, 전주에서 경험해 보세요.^^   



단체관람 전통문화패키지 안내

① 비빔밥체험 + 영화관람 = 12,000원

② 전통과자 체험 + 영화관람 = 9,000원

문의처 tel. 063)280-7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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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루이엘햇컬쳐센터> 전통과 현대의 만남, 루이엘모자박물관 체험!


예로부터 진정한 멋쟁이들은 그 멋을 모자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 조상들은 모자를 365일 착용하고 다녔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시죠? 우리가 보기에는 다 똑같아 보이는 갓도 그 종류가 천차만별이었다고 합니다. 모자는 멋뿐만 아니라 그 크기와 모양에 따라 개개인의 지위까지 나타내주는 중요한 도구였으니 얼마나 중요한 수단이었는지 가늠이 되시죠?

이러한 선조들의 모자 사랑은 비단 고려시대 혹은 조선시대라고 불리는 먼 옛날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모두 영화 <모던보이> 보셨나요?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의 줄거리만큼이나 흥미로웠던 소재가 하나 있다는 거, 모두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바로 모자이죠! 영화를 보는 내내 갖가지 다채로운 모자의 매력에 빠져서 혹시 ‘저런 모자 한 번 써보고 싶다.’ 라고 생각하셨던 분 계신가요? 그 때 접어두었던 아쉬운 마음,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을 빌려 나만의 모자를 만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제 기간, 전주국제영화제 티켓소지자와 단체에 한해 루이엘모자박물관에서는 나만의 모자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쉽게 쓰고 다니기 힘든 전통 모자를 단 시간에 뚝딱 만들어 영화제 기간 영화의 거리에서 쓰고 다니며 나만의 개성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세요. 주변에 외국인 친구들이 있다면, 혹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에 있다면 여행 중에 만날 사람들을 위해 미리 선물을 준비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한국에 대한 강한 인상도 심어주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어 줄 일석이조 계획. 왠지 끌리지 않으세요?    


또한 루이엘모자박물관에서는 전통모자 체험과 더불어 일상에서 쓰고 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캡모자 체험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영화제 기간 나만의 개성을 살린 캡 모자를 만들어 보세요. 길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누구나 쓰고 다니는 그런 캡 모자가 아닌 이 세상 오직 하나뿐인 모자. 그 특별한 모자를 만들어 쓰고 다닌다면 내 자신이 조금 더 특별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지 않을까요?   

영화제 기간, 나 자신을 위해 또는 소중한 인연을 위해 이 세상 하나뿐인 특별한 모자를 만들어보세요.



단체관람 전통문화패키지 안내

-  갓모자체험 + 모자전시실 관람 + 영화관람 = 11000원 

문의처 tel. 063)283-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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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지산업지원센터> 한지의 은은한 멋에 취해 전주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한지공예체험!


시대가 시대인 만큼 더 이상 한지를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하는 곳을 찾긴 쉽지 않지만, 한지는 여전히 단순한 종이가 아닌 하나의 예술로 인식되고 있지요. 천 년 동안 변치 않는, 동양을 대표하는 종이, 한지. 그 중에서도 전주한지는 고려와 조선시대 왕실의 진상물로서 생산량과 품질 면에서 높이 평가 되고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특별한 우리의 종이 한지,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를 계기로 한지의 본 고장 전주에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지공예체험이 진행되는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우리나라 유일의 한지관련 전문기관으로서 전시와 체험, 홍보와 교육의 공간을 동시에 보유 활용하고 있습니다. 체험뿐만 아니라 전시까지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지요!



단체관람을 진행하는 단체에 한해서는 영화와 전통체험 모두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패키지가 진행 중입니다. 

단체가 아니여서 서운해하고 계신 개인 관객 분들, 혹시 계시나요? 

그렇다면 서운해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바로 개인적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즐기신 관객 분들은 

영화티켓을 들고 센터를 방문하시면 10% 할인 가격으로 체험을 즐기실 수 있기 때문이죠. 


자, 그럼 이번 영화제 기간 한지의 은은한 멋에 취해 전주를 구경하실 준비 다 되셨나요? 



단체관람 전통문화패키지 안내

1) 한지체험 : 7,000원 

[북마크 / 한지지갑] 중 택1 + 영화관람 

2) 한지체험 : 9,000원 

[전통탈 / 조각보접시] 중 택 1 + 영화관람

3) 한지체험 : 9,000원 

한지뜨기체험 + 꽃문양컵받침만들기 + 영화관람

문의처 tel. 063)280-7916

단체관람 자세히 보기 [클릭]



5. <전주전통문화관>우리의 옛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전통혼례체험은 자칫 고리타분하고 복잡하다 생각할 수 있는 전통혼례를 직접 학습하며 혼례복도 입어보고, 과거 결혼풍습을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검은 턱시도를 입고 진행되는 서양의 결혼식이 아닌 우리 고유의 전통 결혼식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은 물론 인륜대사 중 하나인 결혼에 대한 생각도 다시금 해보게 되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아름답게 수 놓인 전통 혼례복도 직접 입어보고 다소 복잡하게 진행되는 예식 절차도 한 번 경험해 보고 나면 결혼에 대한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되진 않을까요? ^^

한편 정적인 혼례체험과 달리 동적인 풍물체험은 지루한 일상으로부터 탈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신나는 전통 장단에 맞춰 장구를 두드리고 나면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 순간에 날아 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풍물체험은 국악이론을 학습하고 풍물가락을 배워보며 체험이 끝날 무렵에는 응용하여 짧게나마 연주도 해보는 체험이지요.

풍물 체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입에선 최신 유행곡 대신 멋스런 전통 장단이 자연스레 나오게 될지도 모릅니다.



다례체험은 전통예절을 배우고 우리의 차를 정확한 방법으로 우리고, 따르고, 마셔볼 수 있는 체험입니다. 커피가 생활화 된 현대 사회. 자극적이지 않고 멋스러운 차 한잔을 스스로에게 선물해 보세요. 따뜻한 차를 입에 한 모금 머금은 순간, 어딘가에서 향기로운 봄 바람이 불어 와 닿는 것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우리 선조들의 결혼 풍습을 몸소 익히고, 풍물 가락을 연주해 보며, 전통 차를 마시며 전주의 향취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을 이용하여 전통 문화의 고장 전주, 그리고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이 모든 체험을 즐겨보시길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단체관람 전통문화패키지 안내

1) 풍물 + 영화관람 : 7,000원 

2) 다례 + 영화관람 : 9,000원 

3) 전통혼례 + 영화관람 : 9,000원

문의처 tel. 063)280-7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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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4.04 11:27


4월에 내리는 눈



봄입니다. 밤이지요. 봄은 푸근하고, 밤은 아늑하죠. 짧지만 상큼한 그늘 가득한 여름밤도 좋고, 바람 소리 끝에 저절로 그윽해지는 가을밤도 좋으며, 창문 밖 흰 종이 스락스락 밟아가는 소리 들리는 겨울밤도 좋지만 봄밤만큼 설레면서 애틋하고, 정겨우면서도 새초롬한 건 또 없죠. 그래서 그렇게나 짧은가 봐요. 겨울과 여름 사이에 후딱, 낮이 길어지면서도 또 후딱. 손 안에 쥔 동전이 야금야금 빠져나가는 느낌이랄까요. 아까워서 잠도 못 들겠어요, 어쩌나.

 


봄이라는 글자와 밤이라는 글자는 첫 눈에 반한 연인처럼 서로 만나자마자 달라붙어서는 도무지 떨어질 줄 몰라요. 후후, 좋을 대로 하라죠. 근사한 계절이잖아요. ‘봄’이라고 불렀다가, ‘밤’이라고 불렀다가 이윽고 봄밤이라고 붙여 부르면, 저는 그 말들이 날개도 없는데 노래처럼 공중으로 퍼져나가 밤새 춤추며 아침까지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답니다. 그 뒤를 따라 하염없이 걸어보고 싶은 날들. 봄밤.


아들이나 딸이 있다면 그들의 손을 잡고, 없다면 조카나 사촌 꼬마의 손을 잡고 노닥노닥 해찰하기에 딱 좋은 장소가 있어요. 덕진공원 너머 소리문화의 전당과 체련공원 사이를 질러가는 봄의 소리로(길 이름이 소리路에요) 가 닿는 길, 전주동물원이지요. 쉿, 거기엔 비밀이 하나 있어요. 1년에 단 한 번, 4월의 어느 일주일 동안만 열리는 이공간(異空簡)이 존재한답니다. 그것도 밤에. 외지인 모르게 쉬쉬 하며 끼리끼리만 알고 있죠. 

 


남쪽에서부터 꽃물결이 넘실거리며 밀고 올라오는 4월, 마침내 벚나무 가지마다 몽우리들이 참았던 숨을 엷은 분홍빛으로 터뜨리기 시작하면 동물원은 서둘러 현수막을 정문에 매단답니다. ‘야간개장’(夜間開場), 1년에 딱 일주일 정도만 펼쳐지는 아주 특별하고 은밀한 행사가 예고되는 것이에요. 그때부터 전주 사람들은 몸살을 앓기 시작한답니다. 벚꽃들이 도시 전역에서 줄기를 흔들며 난분분, 초대장을 배포하기 시작하는 걸요. 세상이 온통 황홀한 화원으로 피어나는데 몸이 아니 달아오를 수가 없겠지요. 그러면 아이들을 쑤석여 밤 소풍을 떠나는 것입니다. 전주동물원 야간개장은 인파로 출렁하니, 잊어버리지 않도록 잡은 손을 꼭 깍지 껴서.


밤의 동물원은, 낮의 동물원과는 전혀 다른 곳이랍니다. 따사롭던 봄볕이 가시고 난 후 주위가 어둠과 섞이기 시작하면 동물원은 벚나무 가지마다 등잔을 해사하게 밝히고는 그때까지와는 전혀 다른 꽃빛을 무량무량 퍼뜨립니다. 온 정원이 내밀하게 분분홍홍해지는 시간, 그 즈음은 또한 야행성인 동물들의 제때이기도 하여 그들은 목청껏 울어 세상이 다시 화창해진 것을 축하하며 열렬히 노래하지요. 그 사이를 달콤하고 알싸하게 메우는 꽃향기는 또 어떠한지요. 

 


아이의 손을 잡고, 밤의 동물원을 걷는 일은 눈부십니다. 내가 손잡고 있는 작은 생(生), 아이라는 빛과 나무들이 피워 올린 수많은 생(生), 꽃이라는 빛들이 서로 교감하고 조응하면서 찬란해지고 혼연해져 꿈결인 듯 점점 몽롱해지는데요. 멀미가 날 정도로 빛으로 자욱해진 동물원 길 위로, 방울방울 4월의 눈이 내립니다. 오래 산 나무들이 앞다투어 꽃잎 뿌려 축원하는 꼬마 아이의 막 시작된 삶. 아이는 그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난생 처음 보는 밤의 꽃 세계에 감탄할 뿐이지만 언젠가 알겠지요. 생(生)이란 이렇게 끌어주고 밀면서 서로 키워나가는 일이란 것을. 거기에 사람의 일, 나무의 일, 동물의 일이 따로 있지 않다는 것도. 


동물원 정문의 현판에는 ‘기린원’(麒麟苑)이라고 쓰여있지요. 훗날 아이가 기린처럼 키가 큰 후 제 아들이나 조카딸, 손주를 데리고 다시 이곳에 들를 때, 그때가 다시 봄밤이었을 때, 벚꽃들은 옛 약속을 기억하냐며 다시 한 번 꽃눈을 뿌려줄 것입니다. 염소와 당나귀와 하마와 코끼리도 뿌와뿌와 함께 울겠지요. 그 갸륵한 합주를 향해 그가 아이들과 함께 미소 지을 때, 저는 그것이 결코 작지 않은 기적, 생명이 연탄(連彈)하는 영원한 약속이라고 믿습니다. 

 

참 어여쁜 봄밤, 4월에 꽃눈 내리는 밤에. 



[전주동물원]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73-48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78년 개원했다. 호랑이, 사자, 코끼리, 기린, 하마, 반달가슴곰, 얼룩말, 재규어, 낙타, 침팬지, 캥거루 등 100여 종 670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동물원 가운데서는 상당히 규모가 큰 곳으로 세월의 흔적이 묻어 세련되지는 않으나 정감 있고 푸근한 공원이다. 동물원 내에 놀이시설(드림랜드)을 갖추고 있어 가족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매년 4월 벚꽃이 필 때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야간개장을 실시하는데, 이때 전주 시민의 반이 여기 몰린다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개장 일자는 벚꽃의 개화 일자에 따라 매년 달라지므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길 바란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zoo.jeonju.go.kr, 전화번호는 063-254-1425. 개인적으로 전주동물원의 벚꽃놀이 야간개장만큼 아름다운 시간은 전주에도, 다른 곳에도 없었다고 믿는다. 평소에 가보는 전주동물원도 어디에 빠지지 않을 만큼 즐거운 곳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 일주일간의 천국에는 도저히 미치지 못할 것 같다. 공원은 벚꽃으로 가득하고, 인파로 가득하며,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개장 시간은 일반적으로 9시부터 19시까지이며 동절기에는 18시까지만 연다. 야간개장 시에는 22시까지. 입장료는 성인 기준 1,300원이고 여러 할인 혜택이 있어 거의 공짜나 마찬가지다. 이것 역시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동물원 내에 식당과 매점이 좀 있다. 그러나 그 근처는 소리문화의 전당, 덕진체련공원, 동물원이 자리한 전주의 외진 곳으로 추천해줄 식당이 많지 않다. 걸어서 7분 거리인 소리문화의전당 2주차장 건너편의 ‘비빔소리’(063-253-2589)가 각종 비빔밥과 청국장을 잘 내는 곳이다.

● 판소리 공연과 콘서트, 심포니 등이 펼쳐지는 소리문화의전당이 바로 앞에 있으며, 소리문화의전당 3주차장 바로 옆의 산길로 5분쯤 들어가면 오송제 생태공원이 나오는데, 아주 너른 습지와 그 습지를 둘러싼 낮은 언덕길, 그곳을 찾아오는 새 무리가 어울려 상당한 장관을 이룬다. 동물원-소리문화의전당-오송제 산책 코스를 묶어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서너 시간이면 충분한 호사로운 나들이가 될 것이다.

● 동물원을 나와 소리문화의 전당, 그러니까 시내 방향으로 좀 걷다보면 덕진 체련공원이 나오는데 그걸 끼고 길 따라 내쳐 걸으면 실내배드민턴장 뒤편으로 조경단(肇慶壇)이 있다. 전주 이씨의 시조 이한(李翰)의 묘소다. 사당 묘로 웅장한 묘역을 갖추고 있어 볼 만한데 아쉽게도 거의 개방하지 않는다. 멀찍이 눈으로만 볼 수 있으니 관심이 많으신 분들만 경유하시라.

● 동물원 주차장에서 소리문화의 전당 방향(시내 방향)으로 1.5km, 20여 분쯤 걸으면 혼불문학공원이 나온다. 연화마을 정류장 옆에 비석과 안내판이 있으니 날씨 좋은 날이면 천천히 거닐면서 동물원과는 다른, 적요하고 평화로운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 한옥마을(전동성당) 정류장이나 국민은행 정류장(영화의 거리), 금암광장 또는 금암1동 사무소 정류장(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뒤편)에서 동물원 방향으로 165번을 타면 20~30분 안에 도착한다. 

● 바로 근처에는 묵을 곳이 없고, 가까운 곳은 덕진공원 부근 숙박 촌이다. 165번 버스를 타면 영화의 마을이나 한옥마을이 멀지 않으니 일정에 따라 편한 곳에 묵으면 되겠다. 해당 숙소는 해당 편 참고. 


사진/글 : 에세이스트 정원선

www.noside.co.kr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정원선 에세이스트의 ‘전주 美路’ 이야기는 기존에 연재한 분량과 공개하지 않았던 분량들을 합쳐 2013년 4월에 기행 사진산문집 “전주 낭독_소리내어 천년의 골목들을 호명하다”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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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4.02 09:54

 

 

우리나라의 각 지방도시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음식들이 있다.
부산의 돼지국밥, 대구의 따로국밥, 춘천의 닭갈비 등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그 지역을 방문하면 꼭 먹어야 할 음식들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맛과 음식의 고장 전주에서는 비빔밥, 한정식, 막걸리와 함께 콩나물국밥 등이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그런데 수많은 음식점 중에서 어디를 선택해야 진짜 그 지역의 맛을 경험해볼 수 있을까?
아마도 그 지역의 현지 사람들이 꼽는 맛집이라면 그곳이야말로 ‘진짜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콩나물국밥의 본고장 전주에서 현지 사람들이 꼽는 최고의 콩나물국밥집은 어디일까?


바로 지금 소개하는 현대옥이 전주 사람들이 꼽는 최고의 콩나물국밥집이다. 그래서인지 현대옥은 전주에만도 본점 외에 꽤 많은 지점을 갖고 있다. 그래도 중화산동에 위치한 현대옥 본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본점은 실내가 매우 넓은데도 불구하고 점심 시간이 되면 현대옥의 콩나물국밥을 맛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2층까지 가득 찬다. 현대옥은 본점의 맛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본점 바로 옆에 별관을 두고 되도록 많은 손님들이 현대옥의 콩나물국밥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당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하고 나면 김과 함께 반찬이 차려진다. 긴 접시에 함께 담겨 나오는 다섯 가지 반찬은 눈으로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울 뿐만 아니라 콩나물국밥의 풍미를 배가시켜 주는 필수요소들이다. 그릇에 담긴 삶은 오징어는 1,000원에 주문이 가능한데 국밥에 넣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 별미를 맛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꼭 함께 주문하는 메뉴다.

 


전주 콩나물국밥 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수란이다. 전주에서 콩나물 국밥을 한 번이라도 먹어본 사람들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국밥과 함께 수란을 먹는다. 하지만 전주 콩나물국밥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수란이 나오면 고개를 갸우뚱하곤 한다. 현대옥에서 수란을 처음 경험하는 사람에게는 수란 그릇에 콩나물국밥의 뜨거운 국물을 3-4숟갈 정도 넣어 저은 후 익혀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전주 콩나물국밥은 끊이는식과 남부시장식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끓이는식 콩나물국밥은 말 그대로 뚝배기에 밥과 콩나물 등의 재료들을 넣어 펄펄 끓여내는 방식으로, 처음에는 국물이 매우 뜨겁지만 식어가면서 구수하고 걸쭉한 맛을 낸다.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전주남부시장식은 식은 밥과 콩나물을 뚝배기에 담고 끓는 육수를 부어서 말아내는 방식이다. 남부시장식은 국물이 뜨겁지 않고 적당하며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주 콩나물국밥하면 생각나는 수란 역시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전날 전주의 밤을 즐기며 늦게까지 술을 마신 사람들도 현대옥을 찾는다. 해장을 하려는 사람들의 상을 보면 각자 콩나물국밥 옆에 묘한 색깔의 음료를 한 잔씩 두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주의 대표적인 약주이면서 해장술인 모주이다. 모주는 막걸리에 대추, 생강, 황귀 등의 약재를 넣고 오래 끓여 알코올을 증발시킨 보양음료이다. 꼭 해장이 목적이 아니어도 모주는 콩나물국밥과 절묘하게 어울리기 때문에 콩나물국밥과 수란을 함께 먹듯 적어도 한 잔씩은 꼭 함께 즐기는 인기 메뉴이다.

 


국밥을 뜬 숟가락에 김을 얹어 먹다 보면 어느새 뚝배기 안에 건더기는 없고 국물만 남아있게 된다. 그럴 때는 리필용 밥을 시키면 된다. 처음부터 국에 밥을 많이 말게 되면 국물이 텁텁해져서 시원한 맛을 잃게 되니, 어느 정도 먹은 후에 자유롭게 밥을 리필해 먹으면 된다.


 


현대옥은 식당의 기본인 맛뿐만 아니라 손님을 배려한 인테리어까지 갖추고 있다. 국밥집 속성에 맞는 입탁식, 따뜻한 바닥에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온돌형 좌식, 혼자 식사하는 고객을 배려한 1인석 세가지 타입이 있다. 그 중 1인석의 닷찌 테이블 덕에 혼자 식사하는 손님들도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카운터에는 주방공개용 CCTV가 있어 손님들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테이블에 앉으면 주방이 훤히 보이고, 벽면에는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팻말이 있어 위생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벽면에는 주문 안내 및 요령, 차별화된 현대옥의 식자재에 대한 많은 정보가 담긴 부착물이 있어 손님에게 현대옥의 메뉴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처럼 현대옥은 손님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현대옥의 콩나물국밥 맛도 일품이지만 손님을 위한 크고 작은 배려들이 그 맛을 더해준다. 

현대옥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2가 759-7
063 – 228 - 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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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3.21 12:21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면 으레 '어디서 왔어?' 라는 질문이 뒤따르곤 한다.

그 질문에 '전주'에서 왔노라고 답을 하면 사람들은 어김없이 '비빔밥!'을 외치며 전주와 관련된 경험들을 꺼내놓는다.

그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공통의 화제 하나만으로도 가까워진다.


비빔밥을 통해 맺어온 인연들을 떠올리며 왠지 모를 사명감을 갖고 영화제 스태프, JIFF지기 들과 함께 전주비빔밥을 대표할 수 있는 비빔밥 맛집을 선정했다.

그렇게 해서 선정된 곳은...


바로 이곳이다! ...


영화의 거리와 한옥마을의 중간, 전북예술회관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한국집은 3대째 전주비빔밥을 만들고 있는 전통있는 집이다.

한국집은 1952년 대한민국 최초로 전주비빔밥을 판매한 식당으로, 고(故) 이분례 할머님을 필두로 2대 주순옥 여사와 그 따님 장지혜 씨까지 3대에 걸쳐 전주비빔밥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전주대표, 대한민국 대표라 할 수 있는 전주비빔밥 식당이다.


▲ 한국집 들어가는 길


깔끔하게 정돈된 한국집 입구로 들어서면 통로의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온갖 표창과 신문기사 스크랩들이 제일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모두들 한국집의 오랜 세월과 그 명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들이다. 그리고 조금 더 안으로 들어서면 한국집이란 상호에 맞게 곳곳에 우리네 전통 양식을 채용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 한국집 내부


맛집은 맛도 중요하지만 그 집의 분위기 역시 매우 중요하다. 언뜻 생각해봤을 때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샹들리에와 연등천장, 그리고 창호지문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한국집의 분위기는 너무 예스럽지 않은 동시에 세련된 느낌을 준다.


▲ 한국집의 전주비빔밥


맛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주인 만큼 전주비빔밥을 주문하면 고명이 잔뜩 올라간 비빔밥과 함께 다양한 반찬이 올라간 상이 차려진다. 뛰어난 요리는 혀로 즐기기 전에 눈으로 먼저 즐긴다고 했던가. 밥 위에 올라간 오방색의 고명들은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얼른 수저를 들어 쓱쓱 비비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흔히 비빔밥을 비빌 때 숟가락을 이용해 비비게 되면 재료가 뭉개져 맛을 해치기 때문에 비빔밥 좀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젓가락을 이용해 비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집의 비빔밥은 젓가락이 아닌 숟가락으로 비벼도 재료의 맛이 상하지 않아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 한국집의 전주비빔밥


앞에 놓인 젓가락과 숟가락 중 내 마음에 드는 걸 골라 잘 지은 밥과 예쁜 빛깔의 고명을 쓱쓱 휘저어 비비면 이제 3대를 이어온 전주비빔밥을 맛볼 준비가 끝난다. 잘 비빈 비빔밥을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으면 각각의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이 한데 어우러진 정통 전주비빔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한국집 전경


깔끔하게 정돈된 작은 정원과 야트막한 기와 지붕이 어우러진 한국집의 풍경은 높고 빽빽한 빌딩과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들로 가득한 도심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해준다.


60년 동안 3대를 거치며 소중하게 내려오고 있는 장과, 수년씩 저장해 간수를 뺀 곰소천일염으로 맛을 낸 고추장은 한국집 최고의 자랑거리이다. 한국집 사장님은 어떤 화학조미료도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이 맛의 깊이를 따라올 수 없다고 자부한다.


▲ 가게에 전시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사용 식기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전임 대통령들과 박근혜 현 대통령까지 전주 한국집을 방문했으며, 그밖에도 수없이 많은 유명인들과 기업, 예술인들이 한국집을 방문하며 한국집 전주비빔밥의 명성이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 한국집은 전주뿐만 아니라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에도 자리를 잡아 30년이 넘도록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최고의 비빔밥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2011년 미슐랭 가이드 한국편에 당당히 소개되며 전주비빔밥을 대표하는 식당으로서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다.


한국집

전주시 완산구 전동 2가 2-1번지

예술회관 맞은편 주유소 옆 골목

am 8:00 ~ pm 9:00

063 – 284 -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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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주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 JIFF 2013.03.15 17:51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한 달여 앞둔 3월의 어느 날.

지프떼끄(전주독립영화관)에서 화제가 되는 독립영화 세 편을 보고, 영화를 만든 감독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4개 부분 수상

프랑스 브졸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 수상

미국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 2>


다음주 금요일(3월 22일) 오후 7시 40분 <지슬> 상영이 끝난 후 영화를 연출한 오멸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 2> with 관객과의 대화 예매 바로가기]


박철수, 이두용, 이장호, 정지영. 

80년대를 전후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네 명의 거장 감독이 뭉친 옴니버스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다음주 토요일 7시 30분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상영이 끝나고 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 미몽>을 연출한 이장호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with 관객과의 대화 예매 바로가기]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던 <미스진은 예쁘다>.


3월 24일 일요일 오후 5시 20분 <미스진은 예쁘다> 상영 후에 영화를 연출한 장희철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있을 예정입니다.

[<미스진은 예쁘다> with 관객과의 대화 예매 바로가기]


영화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 영화 제작과 관련한 에피소드, 감독의 연출 의도 등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봄의 초입인 3월의 3일동안, 한 달 후에 열릴 영화제에 온 기분을 미리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지프떼끄의 상영작과 상영일정, 그리고 이벤트 등의 모든 정보는 지프떼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프떼끄(전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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